이종욱 조달청장이 5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개최된 ‘제8차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회의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이 청장은 전자조달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공공구매력을 정책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전략조달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강력한 총괄 추진체계, 정책목표간 우선순위의 조정, 시장과의 소통, 정확한 성과 분석·평가 등을 성공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어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차세대 나라장터가 지향하는 지능화된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조달행정, 공공조달 단일창구(Single Window) 구현 등 핵심 사업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조달혁신방향을 설명했다.
이 청장은 기조연설에 이어 부루스 고스퍼 부총재 등 ADB 고위급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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