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2003년에 개봉한 화제작 8편을 모은 ‘한국영화 리덕스’ 상영회를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과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한국영화 르네상스’로 불린 2003년 영화를 돌아보고 내년 한국영화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올드보이’ ‘장화, 홍련’ ‘지구를 지켜라!’ ‘선택’ ‘살인의 추억’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바람난 가족’ ‘4인용 식탁’(상영일 순)을 만날 수 있다. ‘올드보이’와 ‘장화, 홍련’이 첫날인 12월 2일 상영된다. ‘장화, 홍련’ ‘선택’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4인용 식탁’은 영화 종영 후 관객과의 만남(GV)도 예정돼 있다. 상영회 티켓 가격은 5000원이다.
오동진 들꽃영화상 운영위원장은 “주옥 같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 2003년의 2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산업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영화를 사랑하는 팬과 영화인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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