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빌딩’ 투자 기회 생긴다… 삼성FN리츠 상장 채비

Է:2022-11-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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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있는 삼성그룹 계열사 에스원 본사 건물(에스원빌딩)에 개인 투자할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에스원빌딩을 보유한 삼성FN리츠가 내년 상반기 증시 상장을 앞두고 7441억원 규모의 사전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대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삼성FN리츠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영업 인가를 받았다. 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관련 지분 등을 매입한 뒤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회사를 뜻한다.

이번 사전 투자금 유치에는 MG새마을금고와 한화생명, 교보생명, 코리안리 등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지분율 39%를 사들이는 앵커 투자자 역할을 맡았다.

삼성FN리츠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지난 24일 에스원빌딩과 서울 강남구 삼성대치타워를 각각 사들였다. 에스원빌딩은 에스원이 건물의 100%를, 삼성대치타워는 삼성생명이 64%를 각각 임차하고 있다.

또 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부동산을 매각할 때 먼저 사들일 수 있는 우선 매수 협상권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핵심 지역에 보유한 우량 부동산을 계속 사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SRA자산운용 등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삼성금융네트웍스 소속 회사들과 협업해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일반 공모 등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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