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선박에 대한 기술과 산업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친환경선박박람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친환경선박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제주국제친환경선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현이 강조되는 환경 정책의 변화에 맞춰 환경친화적 운송수단 도입과 산업구조 전환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현장에선 친환경선박 정책 발굴을 위한 컨퍼런스, 관련 기업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국내외 친환경선박 건조 기술과 기자재, 수소연료전지·전기·LPG 추진선박의 기술기준, 전기추진선박 전환을 위한 배터리 및 기자재 기술개발 동향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선 친환경선박 선도 전략을 모색한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제주의 새로운 도전이자 전 세계적인 친환경선박 산업구조 전환에 선제 대응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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