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1일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2023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율·균형·미래’와 함께 하겠다는 구상이다.
기본계획은 새롭게 열어가는 미래교육, 역량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 자율과 균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교육,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등 5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14개 주요과제, 37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새롭게 열어가는 미래교육은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디지털 교육환경 확대·강화, 기초학력 보장 강화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교육 기반의 학교 운영 다양화와 지역 중심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 과밀학급·과대 학교 해소 등 미래교육 체제 구축도 포함됐다. 아울러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을 위한 교원 연구 활동 지원과 교원 연수 프로그램 다양화 등이 추진된다.
역량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은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인 경기형 미래역량교육 운영과 학생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학력평가 시스템 구축, 창의 융합 교육 강화로 대변되는 미래형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 구축, 그리고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강화다.
자율과 균형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는 균형 있는 인성·시민교육 운영과 교육활동 보호 강화, 교육공동체 자율성 확대로 요약된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교육은 무엇보다 돌봄·방과후학교 강화와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 등 공교육 책임 확대다. 다문화 학생 체계적 지원 확대와 교육복지사업 운영 활성화, 대안교육 지원 강화 등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도 활발히 펼친다. 이와 함께 학교 위기 대응 안전망 강화, 학교체육 활성화, 통합적 학생건강 지원, 교육환경 안전 강화, 학생·교직원 복지 확대 등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끝으로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교육행정은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과 학교 지원 행정 강화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새로운 경기교육은 인공지능과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상호 협력과 공유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도내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추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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