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현장중심·선제적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Է:2022-11-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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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제설차량이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인근 도로에 제설제를 뿌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인천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0.27℃ 하락했다. 평균 강수량은 평년 대비 14% 늘어난 71.95㎜를 보이고 있다. 평균 적설량은 평년 대비 줄어들었으나, 적설일수는 오히려 2.2일 늘어났다. 올 겨울철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발생하는 등 기온 변화가 크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24시간 상황 근무와 CCTV 활용 등을 통해 과학적·선제적 관리를 추진하고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토대로 재해우려지역과 취약지역·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또 적설 취약구조물과 결빙취약구간의 안전관리 및 실시간 예측·예보를 강화하는 한편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통해 도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폭설에 대비한 출퇴근·등하교시간 조정 권고, 제설제 사전 살포, 대중교통 증편 운행, 생활 필수시설 최우선 응급 복구 등 시민생활 분야별 안전대책도 마련한 상태다.

취약계층이 한파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볼 상황에 대비해서는 임시주거시설과 재해구호물자를 확보하고 한파 저감시설 1110곳과 한파쉼터 786곳을 운영한다. 아울러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재난취약노인 안전 확인, 노숙인·쪽방주민 보호활동 등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급 등 지원활동 역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해 폭설 등 자연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시민 행동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박병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설·한파 등 자연재난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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