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텝테드 시책 효과…중사상 사고 대폭 감소

Է:2022-1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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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다발지역 환경개선
최근 3년 중사상자 27.2% ↓


경기북부경찰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교통사고가 가장 집중되는 지역의 교통환경을 적극 개선해 중사상 사고를 대폭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이 관내 교통사고가 가장 집중되는 13개 지역(블록)에 대해 ‘환경설계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텝테드)’ 시책을 추진해 개선한 결과 최근 3년(3~10월)과 사고 발생은 19.7%(1176건→944건), 중사상자는 27.2%(299.3명→218명) 감소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교통사고 다발블록’ 내 총 718개의 개선과제를 완료했다. 주요 사례로는 운전환경 개선을 위한 가평군 가평5거리 주행차로 개선, 보행 및 운전환경 개선을 위한 동두천시 법원교차로 횡단보도 이설, 구리시 주택가 지그재그 형태의 차로 운영,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파주시 금촌통일시장 주변 시내 도로 노상주차장 폐지 및 보도 확장 등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현장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한 양질의 시설개선 추진과 도로관리청·교통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신호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조기 정착을 위해 각 기관이 협업 방안을 논의한 결과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1억원)와 교통안전공단(2000만원)에서 사업비를 확보해 총 87개의 개선형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찰은 올해 연말까지 ‘사고다발블록’의 교통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개선 결과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현장 평가회나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환경설계를 통한 교통사고예방(텝테드)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다발블록 환경개선’을 첫 번째 과제로 추진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추진과정에서 미흡한 점은 수정·보완하는 등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과제를 추진해 ‘주민이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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