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합박람회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성료

Է:2022-11-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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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이 10~12일 벡스코에서 열렸다. 엑스포 기념식 장면. 부산시 제공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첫 통합 박람회인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이 사흘간 일정을 마쳤다.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한 지방시대 엑스포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난해까지 따로 개최하던 행안부의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와 산업부의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첫 행사로, 전국 5만3000여명의 중앙-지역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1일 열린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 시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지역이 바로 지방시대의 주역임을 선언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등 지방시대의 의지를 밝혔다. 다만, 이태원 참사 후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이 10~12일 벡스코에서 열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전시행사는 ‘지방시대관’ ‘시도전시관’ ‘특별관’ 등으로 구성했다. 부산시는 역점사업인 ‘15분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영상·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정책관을 꾸몄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의 미디어 체험관을 재현하고, 부산시 홍보대사인 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이벤트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30 세계박람회 특별관’과 ‘초광역 협력 시대 미래관’은 세계박람회 유치와 지방정부 협력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즉석 사진 촬영,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대국민 공감과 지지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10~11일 열린 정책 콘퍼런스에서는 새 정부 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25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울경의 발전전략’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의 쟁점과 시민 주체의 육성 강화’를 주제로 민·관·학·연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이 10~12일 벡스코에서 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취업박람회 등도 큰 관심을 끌었다. 부·울·경 및 해외 우수기업들이 참여한 ‘희망이음-부울경 청년 엑스포’에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원하는 전국의 청년들에게 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시상식 등 다양한 주민자치 관련 행사도 정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로 호평받았다.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에는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한 안내요원과 안전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는 등 선제적 안전 조치에 나서 큰 사건 사고 없이 행사를 치렀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첫 통합박람회로써 지방시대 서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써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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