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 형제’가 매출 부문에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매출 186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7% 상승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7%, 63.7% 줄었다.
컴투스 측은 지난 9월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국내 출시, 역대 최대 연매출을 돌파한 야구 게임 라인업 등에 힘입어 매출 호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도 좋은 성과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도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5129억원이다.
컴투스홀딩스도 같은 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322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9% 줄었고 영업이익 부문은 분기 3회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4% 상승하고, 영업손실의 경우 60.4% 축소되면서 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이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매출과 영업손익 개선은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와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컴투스 형제는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8월 미디어데이를 통해 청사진을 공개한 ‘컴투버스’를 이달 내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으로 예정돼있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우 XPLA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에 집중 중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