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병리과 임광일 교수가 ‘제74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의함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의함학술상은 2005년부터 대한병리학회에서 젊은 병리학자를 위해 마련한 상으로, 전년도와 당해 연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 논문에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임광일 교수는 대장암에서는 내시경적 절제 후 수술 적응증으로 종양 싹이 쓰이는 것에 착안해 위암에도 종양 싹의 도입을 꾀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진 여러 가지 임상병리 인자들보다도 높은 수술 적응증 예측 능력을 보였다.
특히 위암에서는 반지고리암이 저응집암종 보다 예후가 좋다는 점을 고려해 반지고리 형태를 제외한 종양 싹을 도입, 기존의 종양 싹보다도 월등한 예측 능력을 보였다고 의정부성모병원은 밝혔다.
임광일 교수는 “종양 싹은 종양미세환경의 일부로, 종양의 침범과 전이에 관여하기 때문에 다양한 고형암에서 나쁜 예후인자로 제시되고 있으며, 종양 싹을 위암의 환경에 맞춰 변형함으로써 더 높은 예후, 수술 적응증 예측 능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광일 교수는 해당 연구 결과를 포함해 2건의 대한민국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대한세포병리학회 우수구연상을 획득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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