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재난안전통신망 이용 활성화…다중인파 관리체계 마련”

Է:2022-11-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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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 1본부 총괄조정관)이 이태원 사고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태원 참사에서 미흡했던 재난안전통신망 이용을 교육 등을 통해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재난관리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상호통신이 미흡했다”며 “운영매뉴얼에 맞게 활용되지 않은 원인을 파악한 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사용기관 합동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해 재난안전통신망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전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주재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기반 위치신호데이터(유동 인구), 교통기관의 대중교통데이터, 지자체 CCTV 영상 등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면서 “다중밀집 인파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빠른 시일 내 구축하겠다”고 했다.

행안부는 이동통신사 위치신호데이터와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내년까지 행안부 지리정보시스템(GIS) 상황관리시스템과 연계하고 지자체 CCTV·드론 영상의 밀집도를 자동 분석 하는 기술을 2024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같은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위험 상황(‘주의’ 단계)이 감지되는 경우, 지자체에서 CCTV 등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며, 밀집 인파에게 재난문자 등으로 알릴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3일 지역축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을 시작한 이후 점검대상 8곳 중 4곳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4곳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점검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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