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9일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성인지 감수성 신장을 돕는 문화공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TV’를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전문기관과 협력·제작한 샌드 아트(펼쳐진 모래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 영상이나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 공연 영상물로 총 5편이다.
초등용으로 ‘누구나 될 수 있는 세상’ ‘바이킹과 오케스트라’ ‘나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야’ 등 3편과 중등용으로 ‘키키이야기’ ‘모두를 위한 자동차’ 등 2편이다.
각 학교는 해당 영상을 학교급별로 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번에 배포하는 영상은 양성평등의 개념 전달을 넘어 역사적·인문학적 배경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왜 필요한가를 이해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자연스럽게 신장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해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행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영상은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문화공연을 대신할 자료에 대한 요청이 있어 제작한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는 완성도 있는 작품들이니 학교에서 많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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