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이 뒤엉켜 주먹다짐”…심야 광주서 외국인 패싸움

Է:2022-11-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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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영상 캡처. 연합뉴스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4시쯤 광주 동구 구시청 사거리 인근 한 술집 앞 도로에서 러시아인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8~10여명이 뒤엉켜 주먹다짐과 함께 몸싸움을 벌였다.

사건이 발생한 도로의 인근 술집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밤부터 이 일대에서 술을 마시던 외국인들이 해당 술집에서 마주쳤다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패싸움을 벌인 두 무리가 범죄 조직과 연관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려던 미국 국적의 외국인도 폭행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미국인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일당은 모두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치료를 마친 미국인을 상대로 패싸움을 벌인 무리의 신원을 특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관련자들을 특정해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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