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탈선으로 KTX 등 열차 195대 운행 차질

Է:2022-11-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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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을 하는 코레일 직원들. 최현규 기자

전날 영등포역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궤도이탈 사고의 여파로 7일 첫차부터 오후 4시까지 총 195대의 열차가 중지·단축운행을 하며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KTX·일반열차의 운행을 조정한 데 이어 오후 1시~4시 시간대의 열차도 조정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전구간 운행이 중지된 KTX·일반열차는 118대였으며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 열차는 77대였다.

사고가 복구될 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모든 KTX열차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도록 했다.

전동열차의 경우 동인천 급행전동열차는 구로~동인천으로 운행구간을 줄이고, 경춘선 전동열차는 춘천~상봉으로 구간을 단축했다. 수인분당선 전동열차는 왕십리~인천으로 운행구간을 단축하는 한편 광명역 셔틀전동열차(영등포~광명)는 운행을 중지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정상운행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4시 정상운행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며 “복구시까지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의 지연이 예상되니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역에 이용객들이 집중돼 혼잡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8시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열차 안에는 27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20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후 3시 현재 부상자 20명 중 19명은 귀가했고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한때 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이 모두 운행을 중단하는 등 서울시내 교통에 혼란이 발생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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