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포함한 기술주의 강세로 10월 마지막 장을 2300선에 근접한 지점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에 접근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1.11%(25.21포인트) 오른 2293.61에 거래를 마쳤다. 2,293.75에서 개장한 지수는 장중 2295.51까지 상승해 2300선 목전까지 다가갔다. 외국인의 매수세, 시총 1위 삼성전자의 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수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053억원, 기관은 279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3.66%(2100원) 오른 5만9400원에 마감돼 6만 선 재탈환을 11월에 노려보게 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47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9일 7.56% 급등한 나스닥 시총 1위 애플의 강세가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이날 우리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기술주의 반등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의 강세는 이날 코스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투톱’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상승을 끌어냈다. 네이버는 이날 5.94%(9500원) 오른 16만9500원, 카카오 4%(1950원) 상승한 5만700원에 마감됐다. 다만 시총 10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75%)과 SK하이닉스(-0.84%)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12%(7.70포인트) 오른 695.33에서 10월 장을 완주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54억원, 기관은 5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만 22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96%), 펄어비스(1.96%), 카카오게임즈(1.93%)의 상승이 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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