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심 야경 한눈에…사직공원 전망타워 새단장

Է:2022-10-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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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공원 가장 높은 곳.
상설공연장 추가로 들어서


광주 도심의 야경 명소인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최근 개보수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추진해온 사직공원 전망타워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페테리아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고 각종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새단장을 마쳤다.

전망타워는 1973년 건립된 노후 팔각정을 철거하고 지하1층 지상3층, 높이 34.7m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건립됐다. 하지만 시민들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편의시설이 낡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시는 건축, 문화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야외 노후 데크를 보수하고, 전망타워 내 북카페를 카페테리아로 개보수해 특화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전시 중인 광주청년미술작가회의 작품 23점은 12월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사직공원 전망타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직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조성됐다. 사직단과 전통국궁 수련장 관덕정, 1914년에 세워진 누정 양파정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설이 산재해 있다.

사직공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타워는 낮에는 무등산의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밤에는 광주에서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사직공원의 전망타워가 다시 운영돼 옛 팔각정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됐다”며 “상설공연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사직공원이 양림동 일원과 연계돼 문화예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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