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과 짜고 675억 조달 브로커… 은행 채권은 부도

Է:2022-10-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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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뉴시스

기업사냥꾼과 결탁해 수백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그 대가로 5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 브로커 4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방송제작업체 이사 출신 A씨(57)등 금융 브로커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기업사냥꾼과 결탁해 기업사냥꾼이 무자본 인수한 2개의 부실 상장사가 약 67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알선하고 그 대가로 5억원 상당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이 대출, 유상증자를 알선한 부실 상장사 2곳은 전부 상장폐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이 대출을 알선한 저축은행은 150억원 상당의 대출 채권이 전액 부실화됐다. 이들은 지난 7월 코스닥 상장사 S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합병(M&A)한 뒤 허위 언론보도를 통해 띄운 주가로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업사냥꾼과 결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자본시장의 투명성, 건전성을 해하고 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켰다”며 “금융 증권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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