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 “문화 복지 힐링…”

Է:2022-10-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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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마을의 10월 문화초대석에 출연한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가 20일 인천복지방송 스튜디오에서 "생활문화운동의 전진기지가 된 오아시스 공간 150곳이 자살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인천복지방송 제공


“인천 시내 150곳의 시민문화공간에서 5년간 진행된 오아시스사업이 코로나19 이후 고립된 개인을 이어주는 힐링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마을의 인천시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정창교의 문화초대석’ 10월 이야기손님으로 출연한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는 “문화와 복지를 융합해 힐링을 제공하는 생활문화운동이 확산돼야 한다”며 “만족도조사를 보면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천 서구에 사는 한 여성노인의 경우 유서까지 써두고 죽음의 위기로 치닫다가 동네의 오아시스 문화공간에서 실시한 도자기교실에 참여해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주민을 만나면서 삶의 의욕을 되찾았다.

인천 남동구 남공공단의 중소기업의 한 사장은 같이 어울릴 친구를 찾지 못하다가 기타동아리를 만나 어울리게 되면서 고립된 상황에서 어렵게 벗어났다는 것이다.

인천 서구 가좌동 콘체르트아트하우스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다양한 공간 운영자들이 서로 만나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경쟁이 아닌 협력관계를 모색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임승관 대표는 “오아시스사업을 수년전에 첫 시작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문화예산 3%시대를 열겠다고 공약을 제시한 것에 대해 문화예술인들의 기대가 크다”며 “올 연말 대대적인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생활문화운동을 확산하기위한 시민여론을 조성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2008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시민공동체 문화바람을 맡아 1000여명의 시민들과 생활문화운동을 전개한 바 있으나 회원들이 낸 회비를 공간사용료로 써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한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의 생활문화운동은 문화와 복지가 결합되고 힐링도 가능한 융복합형이어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자살률을 줄이기위해서도 생활문화예산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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