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사현장 추락사고… “근로자 1명 사망·4명 중상”

Է:2022-10-21 14:26
:2022-10-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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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시5분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추락했다. 이 중 3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 모습.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오후 1시 5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거푸집 붕괴로 인해 5∼6m 아래 3층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거푸집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로 총 8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사망했고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해 부상자들을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했다.

사고 현장은 무너진 거푸집과 쏟아진 시멘트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난 신축공사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약 2만7천㎡ 규모다.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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