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료취약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화

Է:2022-10-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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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예정지 조감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의료취약지역인 서부경남의 공공병원 확충을 위해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설립과 거창·통영적십자병원 신축 이전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서부경남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공공병원 확충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선정됐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그동안은 사업당위성을 확보하고 국비 지원,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거쳐 민선8기에는 병원설립계획 수립, 실시설계, 공사시행 등 실질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간다.

진주병원은 진주국가항공산단 내에 19개 진료과목, 300병상 규모로 2027년 개원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올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도는 적정성 검토 완료 시기에 맞추어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권과 거창권의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은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한다. 각각 300병상 내외의 규모로 2029년 개원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도와 정부의 시책 발표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기초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오는 12월 연구용역의 종료를 앞두고 있으나, 부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도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권양근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저렴한 의료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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