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보라. 에어팟 끼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튼 채 혼자 삼겹살을 뒤집어 굽고 있는 이 남성은 007과 닥터스트레인지,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엄근진한 빌런으로 나온 배우 매즈 미켈슨. 한국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고난도 혼밥인 고깃집을 손쉽게 클리어하는 게 한식을 한두 번 먹어본 솜씨가 아닌데. 실제로 미켈슨은 체코 프라하의 이 한식당에 주 4~5회씩 연달아 방문해 젓가락질을 뽐냈다고 한다.
요즘 프라하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 한국식 치킨이나 찌개, 분식을 파는 한식당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어 밥 먹으려면 웨이팅은 기본이라던데,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유튜브 댓글로 “매즈 미켈슨이 자주 혼밥하는 한식당이 있다는데 정말인지, 한식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봐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사진에 나온 ‘맛집’(MAT ZIP) 사장에게 직접 물어봤다.(식당 광고 영상 아니니까 편하게 보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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