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년 만에 크루즈 유치 재개…내년 10척 입항

Է:2022-10-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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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27일과 10월 4일 인천에 입항할 예정인 11만4261t급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 인천시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간 발길이 끊긴 크루즈의 인천항 입항이 내년부터 재개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년 인천항에 입항할 크루즈 10척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크루즈의 여객 규모는 1만2812명에 이른다.

내년 3월 8일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을 주요 노선으로 하는 노르웨지안 선사의 세븐시즈호(5만5254t)가 800명의 여객을 싣고 인천항에 기항한다. 4월 7일에는 한국, 일본, 대만 등을 오가는 하팍로이드 선사의 유로파2호(4만2830t)가 540여명의 여객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한다.

내년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는 하팍로이드 선사의 한아세틱 네이처호(1만5651t), 코스타 선사의 코스타 세레나호(11만4261t) 등 모두 4척이다. 시가 유치한 크루즈 중 가장 큰 규모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내년 9월 27일과 10월 4일 인천항에서 3780명의 여객을 싣고 대만, 일본 등을 기항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을 펼쳐 이들 크루즈를 유치했다.

크루즈 유치를 위한 시의 비즈니스 미팅은 독일 온라인 박람회,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이뤄졌다. 또 시는 지난달부터 영국의 크루즈 선사인 마렐라 크루즈, 미국의 여행사인 아트트래블 등과 크루즈 유치·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

인천의 크루즈 인지도와 관광 홍보를 위해서는 해외유명매체 CIN(Cruise Industry News)과 ACC(Asia Cruise Cooperation)에 기항지 광고를 했다. 해양수산부의 한국 크루즈 여행 공식 홈페이지(K-Cruise)에는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내년 10척에 이어 2024년 5척의 크루즈를 유치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 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크루즈가 입항하면 환영·환송 공연 및 체험존, 무료 셔틀버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역시 진행한다. 크루즈 추가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도 이어갈 방침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크루즈 여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와 관광자원 활용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이 19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크루즈 유치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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