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호국훈련 돌입…北 도발가능성에 “확고한 대비태세”

Է:2022-10-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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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17일부터 28일까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상정한 호국훈련

육군 35사단은 '2021년 호국훈련'이 합동참모부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육군 35사단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17일 호국훈련과 관련한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최근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우리 군과 미군의 훈련을 구실 삼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포병 사격 등의 도발을 감행했다.

김 실장은 “오늘부터 28일까지 2022 호국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호국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우리 군의 야외 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서 어떤 것을 예상하느냐는 것에 대해서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군 당국은 17일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을 상정한 호국훈련에 돌입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전후방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을 펼친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에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야외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호국훈련은 합동전력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질적인 주·야 실병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한다.

우리 군은 지난 13일 미군과 함께 철원 지역 포병사격장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다중발사 로켓시스템(MLRS)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때 사격 훈련에는 미 측만 참여했고, 연습탄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9·19 군사합의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5㎞보다 훨씬 더 이남에서 진행됐고, 남쪽 방향으로 훈련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핑계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 170여발의 포병 사격, 군용기의 전술조치선(TAL) 이남 비행 등의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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