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미래서울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이에 참여할 청년 4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미래 산업, 문화·디자인, 소통 전략 3개 분과에 10~14명씩 참여해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 19~39세로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울 시정에 관심이 많고, 각 분과에 전문성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선발은 공개모집과 내부 추천을 병행한다.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 및 격차 해소(미래 산업), 미래감성 도시와 문화 선도도시(문화·디자인), 시민 공감대 형성 방안(소통 전략)을 주제로 분과별 논의를 거쳐 선발된다.
선정된 위원들은 서울시 소관부서와 함께 주요 시정 현장을 방문하고 정책 이슈를 심층 논의하게 된다. 이후 미래전략 보고서 작성 및 성과 공유대회를 통해 서울시 각 실·본부·국 정책에 반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지원서를 작성해 28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최종 선정자는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일자리·주거·복지 등 시 주요 정책에 청년 참여 확대를 지속 모색해왔다. 청년정책네트워크 활성화, 청년 친화 위원회 확대, 청년정책 콘테스트 등에 이어 이달 중 온라인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채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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