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조커 픽 하이머딩거를 두 번 연속으로 활용해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DRX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 2라운드 경기에서 로그와 GAM e스포츠를 연속으로 격파했다. 이들은 4승1패를 기록해 로그와 함께 일찌감치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DRX는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2승1패로 마친 바 있다. 로그에 지고 TOP e스포츠(TES)와 GAM e스포츠를 꺾어 조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로그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고, GAM을 또 한 번 잡아 안정적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DRX는 이날 조커 픽으로 서포터 하이머딩거를 준비해 왔다. 로그, GAM 상대로 두 번 연속 애쉬·하이머딩거를 바텀 듀오로 조합해 승점을 챙겼다. 로그는 나서스, GAM은 신드라 서포터로 응수했으나 DRX 바텀 듀오가 더 높은 챔피언 숙련도를 뽐내 팀 승리를 견인했다.
DRX와 로그가 상위 라운드로 향하면서 자연스럽게 LPL 2번 시드인 TES의 탈락도 확정됐다. 2022 LPL 서머 시즌 준우승팀이기도 한 TES는 ‘나이트’ 줘 딩, ‘재키러브’ 위 원보가 속한 ‘스타 군단’이다. 앞서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1승2패로 불안하게 마쳤던 이들은 이날 GAM에 패배하면서 조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뉴욕=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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