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과 몽골 볼간주 종합병원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서 상호 보건교육 및 의료 교류ㆍ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리온에르뎅(Ariuneredene, 현 몽골유도협회장) 몽골 볼간주 주지사가 몽골 여자 유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소소르바람(Sosorbaram) 선수의 치료와 재활을 성애병원에 의뢰하면서 연결됐다. 성애병원은 신우진 과장(정형외과)의 성공적인 수술과 이후 이진영과장(재활의학과)이 재활치료를 맡았다. 소소르바람 선수가 몽골로 귀국한 뒤에도 현지 볼간주 종합병원과 국제진료협력시스템으로 화상 진료를 통해 재활치료는 진행됐다.
한편, 성애병원은 윤혜복지재단 등과 협력하여 국제 나눔 의료를 통해 소소르바람 선수의 진료비와 체류비를 지원했다.
협약식에 앞서 몽골 볼간주 의회 의장은 성애의료재단 김석호 이사장(현 경기·인천 몽골명예영사)에게 몽골 보건부의 훈장을 수여했다.
어용체첵(Oyuntsetseg) 몽골 불간주 종합병원 원장은 “향후 양 병원의 의학적 교류가 몽골 의학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애의료재단 장석일 의료원장은 “성애병원 설립자 김윤광 회장께서 몽골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김석호 이사장이 더욱 발전시키면서 병원의 사명이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 병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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