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인 김근식(54·사진)의 출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순찰 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근식 출소 대책에 대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을 TF 팀장으로 해서 서울로 배정이 됐을 때 어떻게 할지 내부적으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김근식은 출소 후 거주 예정지를 정하지 않았다.
김 청장은 “서울로 배정이 됐을 때 후보지가 4군데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마지막 거주지 혹은 형제들이 있는 곳이라든지 후보지를 예상해서 만약 결정이 된다면 순찰을 어떻게 강화할것인지, 법무부 보호관찰관과 어떻게 협조할것인지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식은 복역 전 서울 강서구에 주소지를 뒀지만 현재는 말소된 상태다.
오는 17일 출소 예정인 김근식의 거주 예정지는 14일 중으로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