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집단 폐사 어린 청어떼 70t으로 늘어

Է:2022-10-04 18:26
:2022-10-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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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폐 사체 발견 지점 해수 채취해 오염 여부 등 분석 의뢰
수온 변화나 어린 청어 대량으로 버렸을 가능성 등 다각도 수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다구리 해안가에 떠밀려와 죽은 청어 새끼떼. 연합뉴스

최근 경남 창원 마산만 일대에서 떼 죽음한 어린 청어가 70t으로 늘어났다.

4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마산만 일원에서 떼죽음한 어린 청어를 수거한 양이 69.7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마산만 일대에서는 공무원 등이 어린 청어 폐 사체 수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그 양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 청어 집단 폐사는 지난달 30일 마산 합포구 구산면 해양드라마세트장 인근에서 처음 신고됐다. 이어 1일에는 마산 합포구 진동면 도만항·다구항에서, 2일과 3일에는 마산 합포구 3·15 해양누리공원 등지에서 어린 청어가 떼죽음한 채 발견됐다.

창원시는 어린 청어 폐 사체가 발견된 5개 지점의 해수를 채취해 전문 기관에 오염 여부 등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폐 사체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을 맡긴 상태다.

또 창원해양경찰서에도 어린 청어 집단 폐사와 관련해 원인을 규명해 달라고 지난 3일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

창원시는 어린 청어만 떼 죽음한 점을 볼 때 해양 수질 오염 등으로 인한 통상의 어류 집단 폐사와는 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도 해수면 수온의 일시적 변화나 어선이 잡은 어린 청어를 대량으로 버리고 갔을 가능성 등 다각도로 수사를 검토 중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폐 사체로 인한 악취가 발생함에 따라 폐 사체를 바로 수거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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