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봉사활동과 사랑을 실천해온 최만묵(사진) ㈜한남하이텍 대표이사가 한남대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남대(총장 이광섭)는 30일 오후 학교 정성균선교관 예배실에서 최만묵 ㈜한남하이텍 대표이사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 대표는 한남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한남하이텍을 설립했으며 학부시절부터 공업용 접착재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 분야를 집중 연구해왔다.
한남하이텍은 기존의 접합기술인 용접, 볼트. 리벳 등을 대체하는 테이프의 편리성과 유연성을 연구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품질을 인정받고 해외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최 대표는 ‘봉사, 기부, 지역사랑’의 경영철학을 펼쳤고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왔다.
미혼모시설 기부를 비롯 요양 시설(중증장애인 시설)지원, 교회 기부를 통한 장학금 지급, 해외 선교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또 취업활동이 어려운 청년 및 장년층을 적극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부터 4년 연속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남대 발전기금 기부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모교에서 배출한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최만묵 대표이사의 명예이학박사 학위 수여는 우리 대학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대표의 비전과 경영철학이 한남대가 추구하는 교육목적과 매우 닮아 있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에서 회사를 견실히 성장시키고 폭넓은 사회공헌과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해오신 삶의 궤적에서 우리 대학이 추구해야할 교육철학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광섭 총장의 학위 수여와 박영진 한남대 총동문회장의 축하패 증정, 이수민(화학과) 석좌 교수와 사랑플러스교회 김상경 목사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