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경기 김포시에 있는 A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A돼지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A돼지농장은 돼지 3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들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인근 돼지농장 등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한 데 이어 경기도, 인천시, 강원 철원군 내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도 임상검사를 한다.
중수본은 이미 이날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와 인천시에 있는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앞서 지난 19일과 20일에는 강원 춘천시 돼지농장에서 잇따라 ASF가 발생했다.
김포=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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