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7일 장 초반 2220선 안팎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 초반 2209선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점을 또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10%) 내린 2218.72를 나타냈다.
전날 3%넘게 폭락하며 2220선으로 장을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 3.45포인트(0.16%) 오른 2224.39에 개장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2209.35까지 내려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에 보합권으로 2220선으로 다시 올라왔지만 외국인이 1100억원을 순매도해 하방 압력을 넣는 등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13년 6개월여만에 1430원을 돌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원·달러 환율은 이날 3.3원 내린 1428.0원에 출발해 142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영국 파운드화 가치 폭락과 ‘킹달러’(달러 초강세), 시장 금리 급등 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1.11% 하락, 지난 1월 전고점 대비 20%이상 급락해 약세장(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 S&P, 나스닥 지수 등 3대지수가 모두 약세장에 들어섰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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