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5시 39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2층 세대 작은 방 베란다에서 발생한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베란다 일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80여명이 대피했다.
일가족 4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재 발생 1시간 전에 주민이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한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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