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이천~문경 철도건설 2단계(충주~문경)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역 등 5개 역사에 대한 건축공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2조51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이천에서 문경까지 93.2㎞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인 이천~충주(54㎞)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새로 건설될 5개 역사 중 충주역은 기존 역사를 철거하고 지상 4층 규모로 신설된다. 완공까지 임시 역사를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4개 역사는 충북 충주시 살미면·수안보면, 충북 괴산군 연풍면·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각각 지어질 예정이다. 역 이름은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역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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