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주요 교통 혼잡 구간에 대한 최적의 신호 운영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교통기술을 적용하고 교통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차량 증가 대응 및 도심부 상습 지·정체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감응신호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또 사고 다발지점 교통 안전 제고 및 신속한 돌발 대응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우회전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보행안전시스템과 돌발상황 자동검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기태 포항시 교통지원과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첨단교통 선진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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