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또 구속 되나

Է:2022-09-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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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관련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조6000억원대의 자산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영장전담판사 홍진표)은 20일 오전 10시30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심문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면 원금과 수익률을 보장하겠다’며 350여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혐의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와 별개의 범행으로 보고 보석 취소 신청이 아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의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20년 5월 구속 기소 됐다. 이후 지난해 7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이날 오전 6시30분쯤 김 전 회장의 자택에서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준비했지만, 검찰의 영장 집행으로 기자회견은 무산됐다. 당초 법원은 지난 16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김 전 회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선 김 전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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