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난 14일 양정동과 금곡동을 시작으로 ‘읍·면·동 방문 인사회’를 진행해 시민과 진심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현장에서 시민에게 직접 듣고, 실천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행정에 접목해 진정성 있는 ‘74만 시민시장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10월 6일까지 총 13개 읍·면·동을 방문해 주요 민원·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시정 현안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애로 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건의 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양정동과 금곡동 ‘방문 인사회’에서는 왕숙2지구 조성 사업, 금곡양정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등 주요 지역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진심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 시장은 금곡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공공시설을 많은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유용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인근 학교의 학생이나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74만 인구에서 100만 메가시티로 가는 골든타임에 남양주의 슈퍼성장시대를 이끌기 위한 중요한 인프라나 기반을 구축하는 일을 놓치지 않고 잘 챙겨 나가겠다”며 “시민시장시대가 정치적인 슬로건이나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파나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정약용 선생의 실용주의와 통합의 관점에서 정책을 실현해 나가며, 앞으로 양정동과 금곡동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의 ‘읍·면·동 방문 인사회’는 양정동과 금곡동을 시작으로 9월 15일 오남읍, 9월 16일 와부읍, 9월 22일 다산2동, 9월 26일 퇴계원읍·진건읍, 9월 27일 평내동·호평동, 9월 30일 별내동·다산1동, 10월 4일 화도읍, 10월 6일 진접읍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