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 전 비대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당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당헌 개정안 의결 등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오는 8일에는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다시 열어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고, 새 비대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대위 전원 사퇴와 기존 최고위 해산으로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이르면 오는 7일 새 비대위원장 후보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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