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부산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대표가 50m 높이 타워크레인에서 고공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어서 우려를 커지고 있다.
5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 대연동 한 재개발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의 조종석 하부에 50대 A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올라가 현재까지 내려오지 않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 대표 A씨는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추가 공사 대금을 두고 시공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설득했으나 농성을 해제하지 않자 헬멧과 안전줄 등 안전 장비를 전달했다.
경찰과 소방은 타워크레인 주변으로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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