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10월 원유 감산을 합의했다.
OPEC 플러스는 5일(현지시간) 월간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다음달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1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OPEC 플러스는 OPEC 회원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다.
OPEC 플러스에 속한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8월 수준(하루 4385만 배럴)으로 돌아가게 됐다. 11월 원유 생산량을 결정할 OPEC 플러스의 차기 월간 회의는 다음달 5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OPEC 플러스 장관급 간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 등을 이유로 하루 10만 배럴의 감산을 권고했다. OPEC 플러스는 경기 둔화에 따른 올해 하반기 원유 소비량 감소로 하루 90만 배럴의 초과 공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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