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막아도 소용있나..” 태풍에 부산 상인 울상

Է:2022-09-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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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인근에서 상인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합판과 모래주머니 등으로 가게를 에워싸고 있다.

“이래 막는다꼬 소용 있겠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5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인근에서 상인들이 모래주머니를 가게 앞으로 옮기며 울상을 지었다.


5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인근에서 상인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합판과 모래주머니 등으로 가게를 에워싸고 있다.

5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인근에서 상인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합판과 모래주머니 등으로 가게를 에워싸고 있다.

회센터 형태의 가게 입구는 합판으로 에워싼 채 철봉으로 고정돼 있었다. 한 상인은 하루 전 합판을 설치했지만, 더 보강하기 위해 이날 모래주머니도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5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5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날 오후 공원에는 거센 파도가 몰아치며 무대를 집어삼키기도 하고 관중석 상단까지 물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방파제를 마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가게는 합판 등으로 입구를 막은 채 휴무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의 한 상점 앞에 태풍 해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시멘트 돌덩어리가 담긴 포대가 쌓여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의 한 상점 앞에 태풍 해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시멘트 돌덩어리가 담긴 포대가 쌓여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의 한 상점 앞에 태풍 해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시멘트 돌덩어리가 담긴 포대가 쌓여있다.

해운대구 청사포의 가게들은 거대한 시멘트 돌덩어리가 담긴 포대를 입구에 가득 쌓아 놓은 모습이었다. 2단으로 쌓은 포대는 사람 키만큼 높았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인근의 도로에 어선들이 태풍을 피하기 위해 정박하고 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푸른모래 전시관 위에서 시민들이 거센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청사포 인근 도로에는 태풍을 피하고자 어선들이 정박해 있었다. 주로 바다에서 멀찍이 떨어진 언덕 위에 있었다. 이날 청사포에는 높은 파도를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방파제와 푸른모래 전시관 위에 서 있어 위험해 보였다. 그러자 구청 관계자들이 차량으로 위험 안내 방송을 하며 안전한 지역으로 유도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상인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가게 앞을 합판과 모래주머니 등으로 막고 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상인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가게 앞을 합판과 모래주머니 등으로 막고 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상인들이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가게 앞을 합판과 모래주머니 등으로 막고 있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마린시티의 상가들도 최선을 다해 태풍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합판뿐만 아니라 천막과 비닐 등을 덧대며 피해를 최소화하려 마지막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인근 도로에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등대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부표가 육지와 가까운 쪽으로 밀려와 있다.

5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광안대교가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후 4시50분을 기준으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km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경남 해안에는 내일 오전 7시 전후로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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