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14개 교회는 지난 1일 성남시 이재민 가정들에 필수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이날 성남지역 14개 교회를 대표해 가나안, 구미, 만나, 불꽃, 우리들 교회 담임목사들이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저소득 이재민 가정에 필요한 필수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성남지역에는 지난달 8~10일 사흘간 집중호우가 내려 사유시설(주택침수) 1485건의 재산피해와 11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남지역 가나안, 구미, 갈보리, 금광, 대원, 만나, 분당우리, 불꽃, 선한목자, 여의도순복음분당, 우리들, 지구촌, 창조, 할렐루야 교회 등 14개 교회가 뜻을 모아 후원하였으며 후원은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를 통해 이뤄졌다. 후원금으로는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가전제품과 제습기를 구입해 이재민 가정에 제공한다.
한편 대유위니아 그룹(회장 박영우)은 이재민 지원에 동참해 가전제품 할인과 침수가전 수거 등을 하기로 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수해로 상심이 큰 이재민의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수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는데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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