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약학 인재 양성을 선도할 전북대 첨단과학캠퍼스가 6일 공식 문을 연다.
전북대는 정읍시 첨단로 연구개발특구에서 첨단과학캠퍼스 개교식을 이날 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캠퍼스는 99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972㎡)로 지어졌다. 연구관과 기업관과 더불어 76명이 묵을 수 있는 생활관 등으로 구성됐다.
생명(BT)과 환경(ET) 소재(NT) 분야의 최고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융합과학 교육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전북대는 약대와 농생명대 자연대 공대 등의 역량을 모아 정읍을 제약·미생물 미니 클러스터로 변모시켜 나갈 예정이다.

캠퍼스에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미생물 연구를 통해 터득한 배양 기술들을 관련 기업에 제공해 경쟁력을 높여 왔다.
내년에는 약대의 핵심 인프라인 첨단 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제약산업 미래양성센터가 착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약대생과 제약회사 사원 등을 대상으로 제약 실무실습 교육과 분석 생산공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매년 1200여명에게 다양한 교육과 업무 지원이 진행된다.
이 캠퍼스는 2011년 설립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 지난 해 2월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미래 인재를 양성을 위해 전북대에 18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정읍 연구개발특구에는 국가 연구기관인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안정성평가연구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전북대 연구 인프라가 가세하면 정읍은 지역대학과 국가기관이 선도하는 연구집적단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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