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 여성 프로게이머가 활동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를 마련한다.
1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발로란트’ 여성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제 대회인 ‘게임 체인저스 월드 챔피언십’을 연말 개최한다. 이 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가리는 선발전은 이달 중 진행한다.
‘게임 체인저스’는 현재 진행 중인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인 ‘챔피언스 투어’의 일환이다. 여성 프로게이머가 활동할 무대를 제공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게임 체인저스 월드 챔피언십’이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게임 체인저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대표 여성 팀을 가리기 위한 선발전인 ‘게임 체인저스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참가 자격은 한국 서버 기준 에피소드5(액트 1~2) 플래티넘1 이상이다. 외국인이 참가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계정으로 이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오는 7일까지 1주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최대 12개 팀이 출전할 수 있다.
예선은 오는 18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3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3전 2선승제의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실력을 겨룬다.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4개 팀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본선전을 치른다.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하는 4강은 22일 3전 2선승제로 진행하고, 다음 날인 23일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이 열린다.
게임 체인저스 코리아 우승 팀은 상금 600만원이 수여된다. 준우승 200만원, 3위, 4위는 각각 100만원아 주어진다. 결승에 오른 두 팀에게는 동아시아 선발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선발된 팀들이 대결하는 동아시아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한 팀은 오는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게임 체인저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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