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쌍방울과 인연은 하나 사 입은 내복 뿐”

Է:2022-09-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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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쌍방울과 검은 커넥션”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2022년 정기국회 대비 당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과 쌍방울그룹 사이의 ‘검은 커넥션’ 의혹과 관련해 “쌍방울과의 인연은 내복 하나를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접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자신과 쌍방울그룹 사이의 불법적 연결고리를 주장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겠나”며 반박의 취지로 이렇게 답했다.

이 대표는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그룹에서 발행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 컴퍼니 2곳이 사들였다. 그중 1곳의 사외이사가 이태형 변호사”라며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그룹을 대신해 변호사비 20억원을 내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는 아태평화교류협회라는 민간단체와 함께 대북 교류 행사를 열었다. 쌍방울이 이 단체에 수억원을 후원했다”며 “이 대표와 쌍방울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적 의혹 앞에 성실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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