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는 설립자 릭 워렌(68·사진) 새들백교회 목사가 지난 28일 마지막 주일 설교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1980년 새들백교회를 세우고 캘리포니의 대표적 교회로 키웠다. 워렌 목사의 마지막 설교 제목은 새들백교회를 개척했던 당시 첫 설교와 똑같은 ‘기적의 시작(The Beginning of a Miracle!)’이었다. 그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하나님 명령에 대한 헌신이 우리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새들백교회는 오는 3~4일과 10~11일 워렌 목사의 은퇴식을 갖는다. 그는 지난해 6월 척추 근간대증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후임자인 새들백교회는 산호세 에코교회 담임 앤디 우드 목사는 12일 부임한다. 새들백교회는 레이크포리스트 메인 캠퍼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에 14개, 홍콩 독일 등 해외에 4개 캠퍼스가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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