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밸류 스토리’ ‘친환경’… 포스코가 꿈꾸는 미래

Է:2022-08-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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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회사인 포스코를 뿌리로 하는 포스코그룹이 ‘리얼 밸류 스토리’와 ‘친환경’을 미래 청사진을 들고 나왔다. 리얼 밸류는 기업 활동으로 창출하는 모든 경제·환경·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지칭한다.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총망라해 경영의 ‘패러다임 쉬프트’(큰 틀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동시에 수소, 이차전지 소재 같은 새로운 성장엔진에 무게중심을 둬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30일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린 ‘2022 포스코포럼’에 참석해 ‘리얼 밸류 스토리’를 역설했다. 최 회장은 “지정학 갈등과 공급망 위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팬데믹 지속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변화하는 산업 지형과 미래 경쟁환경을 전망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해 ‘리얼 밸류’를 적극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얼 밸류 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포럼의 주제를 ‘리얼밸류 스토리로 친환경 미래를 열다’로 정했다.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포스코포럼에는 그룹사 전체 임원이 참석한다. 국내외 경제 상황 진단, 그룹의 미래 성장전략 조망 및 토론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포럼은 달라졌다. 참석 대상을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진뿐 아니라 기업시민 자문위원, 협력사 대표 등으로 확대했다. 성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행사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논의한 내용을 중장기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1일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신 성장사업 추진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포럼 첫째 날에는 배리 아이켄그린 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가 ‘빅스텝 이후 세계경제 재구성과 기업의 대응과제’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발표·토론을 통해 리얼밸류 경영으로 핵심사업 가치를 높이는 방안,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현하는 전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과 주요 기업의 ESG전략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철강 분야에서 탄소중립과 소재의 역할 변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배터리 밸류체인의 역학구도 변화와 전망,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수소경제 실현의 터닝포인트 전망 등의 주제로 강연·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주요 기업의 미래사업 탐색·선정·육성 방식 사례, 식량·첨단소재·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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