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이 선진금형기술 연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진전문대 전문기술석사과정은 해외집중이수제를 도입해 지난 22일부터 6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선진 금형기술 연수를 진행했다.
전문기술석사과정 1기생이자 기업체 재직 중인 재학생 15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해 츠쿠바 첨단기술센터, EBINA전화공업, MIC 등의 산업체와 관동학원대학교 등에서 금형에 대한 표면처리 실습에 참여했다.
지난해 영진전문대가 교육부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시범 대학에 선정돼 해외집중이수제로 학점 2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해외연수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됐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첫 도입된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 시범사업’에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고 올해까지 정부 국고와 대구시비 등 46억2000만원을 지원 받아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기술’ 분야의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이삼미 학생(1학년)은 “새로운 표면처리 기술이 접목된 금형설계 제작부터 유지관리 공정까지 견학하고 실습에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업 담당인 윤인준 교수(AI융합기계계열)는 “산업체 현장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이 초정밀금형 분야 해외 선진 기업 현장을 직접 보고 금형표면처리 실습도 현지에서 체험하면서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은 지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지능형로봇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대학 등 굵직한 국고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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