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한 40대 남성이 건물 복도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2시40분쯤 부산 중구 부평동의 한 건물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채 횡설수설하며 건물 복도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횡설수설하며 마약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이어 진행한 A씨의 소지품 조사에서 주사기와 타인의 지갑이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 양성반응이 나오자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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