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한 중학생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6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5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친구 4명과 어울려 놀던 중학생 A(14)군이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결과 5층 옥상에서 친구들과 모여 놀던 A군은 누군가 계단을 통해 올라오는 인기척을 듣고 옆 건물로 건너뛰려다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전해졌다.
옥상에 무단 침입해 놀다가 야단맞는 것을 피하고자 옆 건물로 도피하려다가 실족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A군이 다른 건물 옥상으로 건너뛰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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