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마지막 경선’ 수도권도 압승…경기는 80%대 득표

Է:2022-08-27 19:01
:2022-08-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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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27일 마지막 순회 지역인 서울·경기에서 압승했다. 특히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선 80%대 득표율을 얻는 기염을 토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주 간 17개 지역에서 치러진 권리당원 투표에서 누적 78.2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재확인했다.

28일 대의원 선거와 2차 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남아있지만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흐름은 ‘막판 굳히기’에 다다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발표된 경기와 서울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80.21%와 75.6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19.79%와 24.39%의 표를 얻었다.

이 후보는 총 17곳 시도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78.22%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권리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박 후보의 전체 지역 권리당원 득표율은 21.78%에 그쳤다.

특히 이 후보는 총 권리당원 117만여명 중 가장 많은 약 44만명(경기 23만3599명, 서울 20만6918명)이 몰린 수도권 지역에서 압승하면서 자신의 굳건한 입지를 확인했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지낸 ‘텃밭’ 경기도의 경우 ‘마의 구간’으로 꼽히는 득표율 80%를 넘어섰다. 앞선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 후보의 득표율은 모두 70%대였다.

수도권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이 후보의 당대표 이후 리더십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서울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은 각각 37.55%, 38.87%였다.

이 후보는 경선 뒤 기자들과 만나 “변함 없는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점점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고양=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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